산림청 추석 성수품 최대 30% 할인
내달 18일까지 숲길-임도 한시개방
산림청은 추석을 앞두고 안정적인 성수품 수급을 위해 밤과 대추 공급량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추석 2주 전부터 밤은 평소보다 4배, 대추는 18배 공급량을 늘리고, 물가 안정과 수급 조절을 위해 임산물 가격 동향과 수급 상황을 매일 점검할 계획이다. 다음 달 15일까지는 소비 촉진 행사도 진행한다. 산림조합중앙회의 임산물 쇼핑몰 ‘푸른장터’에서는 정상가의 10∼3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네이버스토어와 우체국 쇼핑몰 등에서도 지리적표시 등록품 등 임산물 브랜드관을 열어 10∼30% 할인 판매를 한다.
임산물 판매장이 설치된 지역 산림조합 9곳에서는 최대 40% 할인 행사가 열린다. 산림조합 대전사무소에서도 임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밤, 대추, 도라지, 고사리 등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7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는 귀향객 편의를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숲길과 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이번에 개방되는 임도 길이는 전국 27개 국유림관리소에서 관리하는 9095km와 226개 시군구에서 관리하는 1만7690km다. 임도 개방은 각 기관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올해 7월 집중호우 등으로 지반이 약해 통행이 불편한 임도는 개방하지 않는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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