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미래다] 한국환경공단
2020년부터 46개 청년기업 지원
소셜벤처 기업서 청년 채용하면
1인당 월 200만원씩 인건비 보조
지난달 한국환경공단이 개최한 ‘환경 분야 청년창업 지원 기금 수여식’ 이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제공
인천 서구에 있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인천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 자립 준비 청년 취업 역량 강화 등 미래세대를 위한 종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인천 청년 지원 주력”
한국환경공단은 인천 지역 청년들이 환경산업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환경 분야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올해는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분야 창업기업 16곳에 총 1억2800만 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공단과 NH농협 인천본부가 공동으로 자금을 조성하고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업해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46개 청년창업 기업을 지원해왔다. 지원 기업에는 최대 1100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환경 기술·지식 컨설팅을 제공해 창업 초기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돕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의 신산업 지원 정책에 맞춰 창업기업 인정 범위를 최대 10년으로 확대해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년 자립도 지원하고 있다. 공단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인천 지역 4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인천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와 협력해 지역 청년의 고용 활성화와 자립을 돕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협의체는 2020년 지역 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해 구성됐다.
“미래 환경산업 이끌 인재 양성 총력”
공단은 ‘청년 소셜벤처 기업 희망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인천 지역 소셜벤처 기업 8곳이 청년을 신규 채용하면 채용 인원 1인당 월 200만 원(최대 3명)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인천 ESG 상생기금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의 성장을 돕고 동시에 청년의 안정적 일자리 확보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 밖에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과 협력해 ‘자립 준비 청년 취업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총 5000만 원 규모의 이 프로그램은 직업 흥미도 검사,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실습, 대학 교수·기업 인사 담당자와의 모의 면접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공단은 자격증·운전면허 취득비, 면접 정장 등 취업에 필요한 비용도 지원해 이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청년들의 사회 진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정책으로 미래 환경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인천 청년들이 환경산업에서 희망을 찾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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