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억 서초아파트 파는 서울대…“매각수익, 연구·교육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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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문 전경 2020.6.18. 뉴스1
서울대 정문 전경 2020.6.18. 뉴스1
서울대가 보유 중인 30억 원대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 매각에 나선다. 학교 측은 매각 수익을 교육 분야에 투입할 예정이다.

24일 학교에 따르면 서울대 법인은 최근 서초구 잠원동의 79.42제곱미터(㎡)짜리 신반포아파트 매각 공고를 공공기관 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에 게시했다.

최저입찰가는 38억500만 원으로,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 입찰이 가능하다.

복수의 감정평가법인이 지난 4월 매긴 부동산 평가금액은 37억7000만~38억4000만 원 수준이다.

1970년대 지어진 이 아파트는 문교부(현 교육부)가 매입한 뒤 서울대가 위탁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서울대가 법인화된 이후에는 정부가 교육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조건으로 소유권을 서울대로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는 현재 공실인 아파트를 매각해 교육 분야에 쓸 계획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매각 후 기숙사 재건축 등 교육·연구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곳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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