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24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20∼30mm의 비가 내릴 때도 있겠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면서 “25일 오전까지 강한 비에 주의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아침부터 경북 동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전국으로 확대돼 25일까지 이어진다. 25일 오전 수도권과 강원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충청과 전라권은 오후, 경상과 제주도는 밤에 대부분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은 24일 밤부터 비가 시간당 20∼30mm씩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기 북부는 시간당 강수량이 30∼50mm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 전라권 30∼80mm, 경기 북부와 서해 5도에 최대 100mm 이상이다. 강원 내륙·산지와 충청권은 20∼60mm, 많은 곳에는 80mm 이상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상권 10∼60mm, 제주도 5∼40mm, 강원 북부 동해안 5∼20mm, 강원 중·남부 동해안 5mm 안팎으로 예보됐다.
24일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보됐다. 일부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올라 다소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26일에도 광주·전남북과 경상권, 제주에 비가 올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 전남에 최대 40mm, 전북에 최대 20mm,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남부에 최대 20mm, 제주에 최대 20mm 등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