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불편 겪을 국민들께 사과 …신속한 복구 힘쓸 것”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27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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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대책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9.27/뉴스1
김민석 국무총리는 27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발생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에 대해 “불편을 겪으실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제 저녁에 정부와 공공기관의 전산 시스템이 집결되어 있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국가의 중요한 전산 시스템이 한곳에 밀집된 시설의 특성상 화재 진압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세종과 대전에 위치한 정부 부처의 내부 전산망이 마비되었고 지금 현재 각 부처 홈페이지 접속도 원활하지 않았다. 일단 아침에 화재가 초진이 된 상황이라는 보고까지 들어온 상황”이라며 “행정안전부 장관께서 신속하게 대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위기상황대응본부가 설치되어서 화재의 완전한 마무리와 함께 이후 복구 계획 마련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우선 국가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해서 민원 처리가 지연되거나, 또는 증명서 발급 차질을 빚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이 있을 수 있다. 그로 인한 불편을 겪으실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제일 먼저 우선 신속한 복구에 힘쓰겠다. 속도감 있게 조치하겠다. 이 과정을 투명하게 국민 여러분께 신속하게 소통을 해나가겠다. 어떤 서비스에 장애가 있는지, 언제까지 복구가 이루어질 것인지, 가능한 구체적이고 신속하게 말씀을 드리겠다. 불확실성 을 줄이는 것을 통해서 국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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