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묘를 앞두고 묘지 벌초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28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3분쯤 경북 경주 강동면에서 벌초하던 A 씨(60대)와 B 씨(50대)가 벌에 쏘였다.
A 씨는 부상 정도가 큰 것으로 전해졌고, B 씨는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벌에 쏘이면 벌 독에 의한 전신적인 알레르기 반응으로 항원에 노출된 후 수분 내에 가려움증, 두드러기, 부종, 실신 후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중증의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 쇼크)에는 신속한 에피네프린 투여가 이뤄져야 한다”며 “추석 명절 벌초와 성묘를 할 때 벌에 쏘이면 지체하지 말고 바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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