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025 패밀리 페스타’ 성황리 종료…약 2만명 다녀가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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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여성UP포럼에서 이인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이 ‘뉴노멀 시대의 가족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6~28일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패밀리 페스타 대구 & 여성UP포럼’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저출생 극복과 가족·여성 정책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150여 개 기관 및 기업이 260여 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약 2만 명이 가족·여성 정책, 여성 안전, 육아 등을 주제로 한 포럼·강의, 임신·출산·육아 정보 제공, 여성 일자리 상담,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겼다.

이인선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은 메인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했으며, 전문가들은 전통적 가족 형태를 넘어 한부모, 다문화, 비혼 등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는 정책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여성 안전과 일·생활 균형, 여성친화도시 확대 전략 등 정책 대안도 제시됐다.

또 현장에서는 난임·출산·육아 상담과 가족 체험 행사, 응급상황 대응 교육, 육아 토크콘서트 등이 호응을 얻었다. 여성 행복 일자리박람회에서는 70여 개 기업이 현장 면접과 상담을 진행하며, 4000여 명의 구직 희망 여성들이 새로운 일자리 기회와 정보를 찾는 성과를 거뒀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과 전문가, 기업과 기관이 함께 저출생 극복과 가족 친화 사회의 해법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가족이 행복한 도시, 여성의 잠재력이 발휘되는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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