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3218만 명 대이동…추석 당일엔 993만 명 가장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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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교통대책]귀성 5~6일 오전, 귀경 8일 오후 집중
84.5%가 승용차 이용, 6일 고속도로 667만 대 통행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인근에서 차량들이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뉴스1 자료사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인근에서 차량들이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뉴스1 자료사진
올해 추석 특별교통대책 기간(10월 8~12일) 동안 전국에서 총 3218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추석 당일인 6일에는 993만 명이 이동해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한국교통연구원이 만 19세 이상 99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이동 인원은 3218만 명으로 조사됐다. 일평균 이동인원은 775만 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하루 평균 이동 규모는 2.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수단별 이용 계획을 보면 승용차가 84.5%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철도 7.9% △버스 5.7% △항공 1.2% △해운 0.7% 순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 하루 평균 예상 통행량은 542만 대로, 전년보다 2.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 통행량은 추석 당일(6일)이 667만 대로 수요가 집중되면서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귀성 출발일은 추석 전날과 당일 오전(10~11시)이 가장 많았다. 5일 오전과 6일 오전 응답 비율이 각각 14.8%로 집계됐고, 이어 3일 오전(11%), 4일 오전(10.2%) 순이었다.

추석 연휴기간 이동인원 비교표. 국토부 제공
추석 연휴기간 이동인원 비교표. 국토부 제공


귀경은 8일 오후가 16.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동 일정별로는 추석 전날 귀성해 추석 다음 날 귀경하는 일정을 택한 가구가 5.3%로 가장 많았다.

이동 경로에서는 경부고속도로가 21.9%로 가장 많이 이용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서해안선 11.8% △호남선 10.0% △중앙선 8.1% 순으로 나타났다.

교통비용은 가구당 평균 27만8000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추석 연휴(27만 원)보다 약 8000원 늘어난 수치다.

권역별 이동 패턴을 보면 지역 내 통행은 제주권이 61.5%로 가장 높았고 강원권(48.4%)이 뒤를 이었다.

반면 지역 간 이동 비율은 수도권이 79.0%로 가장 많았으며, 충청권도 76.7%에 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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