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서울 종각역 무인민원발급기에 이용불가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5.9.28 뉴스1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주요 민원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정부가 정부민원안내콜센터(110)와 지자체 콜센터(지역번호+120)를 안내창구로 운영한다. 콜센터에서는 민원 신청 방법과 서비스 복구 현황을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민원안내콜센터와 지자체 콜센터, 기관별 ‘민원전담 지원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민신문고·통합보훈 등 온라인 민원은 방문·우편 등 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민원인은 콜센터를 통해 가까운 접수처와 이용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도 대체 서비스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교통법규 위반 등 생활안전 신고는 온라인 ‘안전신문고’ 대신 유선으로 진행해야 한다. 도로교통법 위반은 경찰 민원콜센터(182), 소방차 전용구역 불법주정차 등 소방안전 신고는 119로 접수하면 된다. 그 외 생활안전 민원은 지자체 민원실에서 유선 또는 방문으로 처리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상황을 악용한 피싱 사기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정부지원 대출, 소비쿠폰 지급, 모바일 보안앱 설치 등을 빙자한 기관 사칭 피싱 사기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의심스러운 문자·전화를 받으면 반드시 확인하고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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