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추석 연휴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연휴 첫날인 3일에는 울산문화예술회관 시립무용단이 추석특별공연 ‘가배풍악’을 선보인다. 울산박물관에선 5~7일 ‘흥겹게 빚는 한가위 한판’을 주제로 민속놀이, 대동놀이, 포토존,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를 기념해 암각화박물관과 대곡박물관도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한다. 암각화박물관에서는 ‘세계유산: 우리가 사랑한 반구천의 암각화’ 특별전과 ‘반구천을 누비다’ 답사 프로그램이 열리며, 대곡박물관에서도 추석맞이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울산도서관은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소풍영화관·소풍음악회 행사(4, 5일)와 고명환 작가 북콘서트(4일) 등 다양한 야외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어린이 체험전, 2025 현대미술 기획전, 어반아트 빌스전, 암각화 반구천 실감영상전 등 다양한 전시로 관람객을 맞는다. 울산시티투어 버스 순환코스는 5~7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행하며, 울산관광택시는 연휴 전체 정상 운행한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추석 당일(6일)을 빼고 정상 운영한다. 고래문화특구에선 추석 차례상 차리기 체험, 전통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울산대공원은 추석 당일 하루 휴관한다. 나머지 연휴 기간엔 정문 광장에서 추석맞이 민속놀이 체험마당이 열려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울산 내 관광안내소 8곳은 관광 편의를 위해 정상 운영하며, 문화관광해설사도 탄력 배치한다. 종합운동장, 동천체육관, 동천다목적구장, 시립문수궁도장 등 주요 체육시설도 휴장 없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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