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공항 하루평균 이용객 22만3000명
출국여객 가장 많은 날 내달 3일 12만900명
도착여객 가장 많은 날 10월12일 12만4000명
ⓒ뉴시스
올 추석황금연휴기간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를 오가는 이용객이 245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올 추석연휴는 개천절(10월3일)과 추석연휴(8~9일)한글날(9일)이 겹쳐 10월10일 하루만 연차를 사용하면 최대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완성돼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로 인천공항이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추석 황금연휴 기간(10월2일~12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은 245만3000명으로 예상했다. 이기간 하루평균 이용객은 22만3000명으로 역대최대였던 올 하계 성수기(하루 21만8000명)보다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공사 공항산업기술연구원은 이번 추석연휴기간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0월3일로 23만9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인천공항의 하루 이용객 역대 최대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도 내달 3일이다. 이날 인천공항의 출국자수는 12만9000명으로 예측됐다. 반면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연휴 마지막날인 10월12일로 12만4000명이 귀국한다.
공사는 내달 1일부터 자회사 노동조합의 총파업에 대비해 총력대응체계를 구축해 여객불편을 최소화하고 항공기 운항 등 정상적인 공항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추석연휴기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공항혼잡 등 여객불편이 없도록 관계기관 합동 특별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출국 수속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2여객터미널 1번 출국장 엑스레이 검색장비 확충(10대→17대) ▲증원된 보안검색인원 119명 전원 현장배치 ▲법무부 협조를 통한 출국장 1시간 조기 운영(오전 6시→오전 5시) ▲항공사와 협력해 추가 체크인 인력 및 안내 인력 집중배치 등의 대책을 실시한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이번 추석연휴 기간 역대최대 여객이 예상되는 만큼, 관계기관 및 항공사와 협력해 평소와 다름없는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라며 “연휴기간 보다 편리한 공항이용을 위해 승객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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