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10월3~9일, 제주 관광객 33만여명 예상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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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이 이용객들의 발걸음으로 붐비고 있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17일까지 연휴 기간 제주 입도 관광객이 17만6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5.08.14 뉴시스
광복절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이 이용객들의 발걸음으로 붐비고 있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17일까지 연휴 기간 제주 입도 관광객이 17만6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5.08.14 뉴시스
개천절과 한글날이 낀 추석 황금연휴 기간 33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종합관광안내센터에 따르면 오는 10월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제주를 찾는 입도객은 33만7000명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4만8140여명이 제주를 찾는 것이다.

추석 입도 관광객 산정은 지난해 연휴기간(7일)과 맞추어 집계한 것이다. 일별로는 연휴 첫 날인 10월3일 5만명을 비롯해 4일 5만2000명, 5일 4만9000명, 6일 4만9000명, 7일 4만7000명, 8일 4만7000명, 9일 4만3000명 등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30만5455명에 비해 약 10.3% 증가한 수치다. 전년대비 항공편 공급석이 늘고, 경기 침체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가 줄면서 내국인의 제주 관광 선택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외국인 관광객도 증가했다. 국제선 항공편 공급 좌석은 총 3만9888석으로 전년 대비 20.0%나 늘었다. 연휴 기간 국제선 선박편(크루즈)을 이용한 관광객은 약 9100여명으로 파악됐다.

협회 종합관광안내센터 관계자는 “올해 추석입도관광객은 전년도 연휴기간(7일)에 맞춰 산정했”면서 “기상 상황과 당일 예약 등의 사유로 일자별 탑승률 및 입도객은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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