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4일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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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4일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터에서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이번 행사는 대구 경북 우수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동시에 지역 농가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5월 경북 산불 피해지역 농가도 함께해 대구 경북 한뿌리 상생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과일과 제수용 채소, 꿀 등 가공품, 선물 세트, 햅쌀 등 100여 개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폭염 등 이상기후로 인해 가격이 급등한 제수용 사과, 배, 달걀은 시중가보다 30% 정도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1일 100개 한정으로 선착순 제공한다. 이 기간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도 수산물을 시세보다 2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농산물 추가 증정 행사와 함께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농산물 경매 행사도 진행해 신선한 농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지속되는 고물가와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시름이 큰 시민들에게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추석 장보기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가족 단위로 많이 방문하셔서 시민들 모두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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