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무비자 관광객 칼부림’ SNS 협박글…경찰 추적 중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30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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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중국인 무비자 관광객과 칼부림을 거론한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서울 은평경찰서는 관련 신고를 전날 접수해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문제의 글에는 “중국인 무비자 관광객이 내일 아침 7시 모든 학교 앞에서 칼부림함”이라고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광객을 상대로 칼부림을 예고한 혐의(공중 협박) 등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또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한 상태다.

한편 전날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한시적으로 허용됐다. 일각에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법무부는 28일 “법무부 출입국관리정보시스템은 법무부 소속 기관에서 별도로 관리되고 있어 이번 국정자원 화재와 관계없다”며 “출입국 심사 관련 기능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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