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전산망 일부가 마비된 가운데 29일 경북 포항시청 민원실에 있는 여권 발급 창구에 업무가 지연될 수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9.29/뉴스1
외교부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일시 중단됐던 ‘여권 개별 우편배송 서비스’를 30일 재개했다.
여권 개별 우편배송 서비스는 여권 신청인이 시·군·구청 등 여권사무대행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우편 배송으로 본인의 거주지나 직장에서 여권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외교부는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대한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한국조폐공사 및 우정사업본부와 협의해 우체국 오프라인 방식을 이용한 여권 개별 우편배송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가 재개되면서 전반적인 여권 민원서비스가 국정자원 화재 이전과 마찬가지로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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