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엔 세종으로 ‘한글 여행’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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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운영
작품 전시-스탬프 투어 등 마련

세종시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주관하는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를 추석 명절에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3∼4일에는 조치원 1927아트센터 앞마당이 특별한 장터로 변신한다.

이날 시민 상상 문화거리와 찾아가는 한글상점 부스에서는 한글문화도시 홍보, 지역 특화상품 판매, 기념품 증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세종시 기념품과 복숭아 쫀득이, 젤리 등 지역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대학생 동아리 공연과 시민 참여 이벤트가 더해져 활기 넘치는 원도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7∼9일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작품 감상 워크숍이 열린다. 권봉서 작가의 ‘움직이는 한글 기계장치(오토마타) 만들기’, 김진석 작가의 ‘소리로 만나는 글자, 색으로 그리는 한글’, 조혜진 작가의 ‘이주하는 서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비엔날레와 연계된 대표 관광 프로그램인 ‘한글사랑 도장 꾹 투어 시즌2’도 전시 종료일인 12일까지 이어진다.

유민상 세종시 한글문화도시과장은 “추석 연휴 기간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한글 전시와 행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한글과 예술,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축제의 장에 가족·지인과 함께 방문해 가을날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는 29일 기준 누적 관람객 3만5000명을 돌파하며 시민과 방문객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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