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교문동 아파트 14층서 불…80대 모친·50대 아들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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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교문동 공동주택 화재 현장.(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구리시 교문동 공동주택 화재 현장.(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1일 오전 4시 23분쯤 경기 구리시 교문동의 18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화재 세대에 거주하던 80대 여성과 50대 남성이 중상을 입었다. 이들은 모자 관계로 모친은 전신 2도 화상을 입었으며, 아들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화재로 아파트 주민 100여명도 긴급 대피했다.

오전 4시 34분 대응1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38대와 인력 9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이날 오전 5시 7분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구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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