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외부주차장에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 News1
전산실 화재로 국가 전산망 마비 사태를 불러온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이번엔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일 낮 12시 18분경 대전 유성구 국정자원 외부 주차장에 주차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장비 11대와 소방대원 40여 명을 투입해 약 13분 만에 진화를 마쳤다.
당시 차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는 지난달 26일 5층 전산실 서버 옆 무정전 전원장치(UPS)용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647개 정보시스템이 중단됐다가 이날 오전 8시 기준 98개 시스템이 재가동됐다. 현장에서는 합동 감식이 진행됐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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