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홍주읍성 일원에서 농특산물 정례 직거래장터 ‘홍성사랑 희망장터’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장터는 3일부터 이틀간 열리며 지역 농가 20여 곳이 참여해 농산물, 축산물, 특산물 등 명절 성수품을 선보인다. 주요 판매 품목은 과일, 잡곡, 떡, 김, 유정란 등이며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특별 할인 판매된다.
또 지역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방문객에게 소정의 증정품을 제공하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 농특산물 반값 경매, 무대 공연과 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희망장터는 지역 농업인에게는 소득 증대의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상생의 장으로 준비됐다. 홍주읍성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장터와 공연, 나눔이 어우러진 전통적인 명절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장이진 홍성군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추석맞이 희망장터를 통해 품질 좋은 홍성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명절 비용 부담을 덜고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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