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속 바오바브나무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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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환호근린공원 북측 완공
맹그로브 등 식물 200종 식재

경북 포항시 북구에 들어선 환호근린공원의 아치형 온실 식물원 내부의 모습. 아프리카의 명물 바오바브나무를 비롯한 200여 종의 희귀 열대 및 아열대 식물이 식재돼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 북구에 들어선 환호근린공원의 아치형 온실 식물원 내부의 모습. 아프리카의 명물 바오바브나무를 비롯한 200여 종의 희귀 열대 및 아열대 식물이 식재돼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북구 환여·두호·장량동 일원에 환호근린공원을 조성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준공으로 환호근린공원은 기존 남측에 이어 북측 조성 공사를 마무리해 114만 m² 규모의 대형 녹지 공간으로 거듭났다. 환호근린공원은 2001년 남측 공원 조성 이후 북측 공간이 개발되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

2020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 적용에 따라 민간업체가 국공유지인 공원용지를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하고 일부 부지를 아파트단지 등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새롭게 조성된 공간에는 보행교와 식물원, 하늘 연못, 책 읽는 숲, 환호뜰, 순환 데크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다. 특히 아치형 온실 식물원에는 소설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아프리카의 명물 바오바브나무를 비롯해 맹그로브 등 200여 종의 희귀 열대 및 아열대 식물이 식재돼 있다. 식물원 입장료는 1000∼3000원이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추석 당일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도 일상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녹색공간을 확충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포항시#환호근린공원#아프리카 바오바브나무#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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