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내변산서 실종된 70대 남성, 엿새만에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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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혐의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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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내변산에서 산행 중 실종된 70대 남성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부안경찰서는 1일 오후 7시 16분께 부안군 상서면의 내변산 중계교 부근에서 A 씨(7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4시 48분께 내변산 일대에서 “하산 중 길을 잃었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27일 오전 1시 38분께 부안댐 인근에서 B 씨(60대·여) 등 2명을 구조했다. 하지만 같이 산행에 나선 A 씨는 발견하지 못했다.

당시 B 씨는 “길을 찾아보겠다”며 홀로 산 쪽으로 향한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앓던 지병에 의해 산행 중 쓰러진 것으로 추정한다”며 “범죄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안=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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