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지역 발전 및 국제교육 증진을 위한 3자 협약 체결

  • 동아경제

코멘트

지속가능경영학회 · 다낭 한국 국제학교 설립 추진위원회 · 베트남 중부한인회

(왼쪽부터) 이종현 지속가능경영학회 부회장 겸 ESG위원장, 김만식 베트남 중부한인회 회장, 장순봉 다낭 한국 국제학교 설립 추진위원장
(왼쪽부터) 이종현 지속가능경영학회 부회장 겸 ESG위원장, 김만식 베트남 중부한인회 회장, 장순봉 다낭 한국 국제학교 설립 추진위원장
지속가능경영학회가 지난달 26일 다낭 윙크 호텔 리버사이드 3층에서 다낭 한국 국제학교 설립 추진위원회, 베트남 중부한인회와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상호 신뢰와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지속가능 발전과 국제교육 증진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결식은 기관장 환담, 참석자 소개, 인사말, 협약 내용 설명, 협약 서명 및 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에는 장순봉 다낭 한국 국제학교 설립 추진위원장, 김만식 베트남 중부한인회 회장, 김영배 지속가능경영학회 회장을 대신해 이종현 지속가능경영학회 부회장 겸 ESG위원장이 서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국제학교 설립 및 운영 지원 △ESG·SDGs 가치가 반영된 교육과정 개발 △한글학교와 국제학교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멘토링·학생 교환·문화축제 등 교육·문화 활동 협력 △지속가능발전 주제 워크숍·세미나 개최 △학문 연구와 사회공헌 활동 연계 △친환경·사회적 가치 기반 프로젝트 공동 추진 △국제 심포지엄 및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다낭, 후에, 꽝찌, 꽝응아이 등을 포함한 중부 지역의 국제학교 설립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동시에, 교민 사회와 현지 사회를 아우르는 교육·문화 교류의 토대를 강화하는 의미를 지닌다. 세 기관은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낭을 국제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베트남 중부 지역은 관광과 비즈니스가 만나는 거점으로, 교민 사회와 기업 활동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이번 협약은 종합적 교육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에 부응하는 것이며, 교민 자녀 교육권 보장과 함께 기업 투자 안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