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부산방향이 귀성길을 떠나는 차량으로 정체되고 있다. 2025.10.2/뉴스1
추석 연휴가 시작된 3일 오전 귀성 차량이 몰리고 있다.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의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이 6시간 30분이다.
이 밖에 울산 6시간 10분, 목포 5시간 20분, 대구 4시간 3분, 광주 5시간 40분, 강릉 3시간 30분, 대전 3시간 20분 등으로 집계됐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20분, 목포 3시간 51분, 대구 3시간 2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6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은 오산∼남사, 북천안∼천안, 옥산분기점∼청주분기점 등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서해안선 목포 방면은 순산터널∼서해대교, 서울양양선 양양 방면은 강일∼서종 구간 등에서다.
도로공사 측은 귀성 방향을 중심으로 오전 11~12시경에 혼잡도가 가장 심해졌다가 오후 7~8시경 차차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524만 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4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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