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공무원증 등 장애시스템 복구율 20.4%…1등급 22개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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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국정자원 화재 장애 복구 현황 발표
온메일·모바일 공무원증 복구…1등급 61.1%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출입구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모바일 출입증으로 출입 불가’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이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지난 26일 오후 8시15분쯤 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발생했다. 작업자 13명이 리튬이온배터리를 교체하던 중 배터리 1개에서 불꽃이 튀어 발화한 것으로 중대본은 파악하고 있다. 2025.09.29. [서울=뉴시스]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출입구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모바일 출입증으로 출입 불가’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이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지난 26일 오후 8시15분쯤 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발생했다. 작업자 13명이 리튬이온배터리를 교체하던 중 배터리 1개에서 불꽃이 튀어 발화한 것으로 중대본은 파악하고 있다. 2025.09.29. [서울=뉴시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열흘째인 정부 행정 시스템 647개 중 132개가 복구됐다.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국정자원 화재로 멈춘 시스템 647개 가운데 132개(20.4%)가 복구됐다. 이 중 1등급 시스템은 36개 중 22개(61.1%)가 복구됐다.

공무원증을 전자화해 모바일에 탑재한 인증 서비스인 ‘모바일 공무원증’이 부분 복구됐다. 다만 조직도 조회 서비스는 아직 이용할 수 없다. 공공기관 간 메일을 송·수신할 수 있는 전자우편 시스템 ‘온메일’도 일부 복구됐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대전 국정자원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시스템이 마비되자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화재로 직접 피해를 입은 정보시스템 96개는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존으로 이전을 진행 중이다.

복구 작업이 장기화하면서 정부는 불필요한 회의를 줄이고 실무 인력을 추가 투입해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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