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둘째 날인 4일 서울 서초구 잠원 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하행선)이 귀성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2025.10.4/뉴스1 ⓒ News1
추석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 30분, 울산 7시간 10분, 광주 6시간 30분, 대구 6시간 20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3시간 20분 등이다.
반면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40분, 울산 5시간 10분, 광주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24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5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기흥동탄∼남사 부근 15㎞, 북천안∼천안 부근 9㎞, 천안분기점∼천안호두휴게소 부근 12㎞, 옥산분기점 부근∼청주분기점 18㎞ 등에서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매송휴게소∼화성휴게소 부근 12㎞, 화성휴게소∼서평택분기점 부근 7㎞,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4㎞에서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호법분기점∼남이천IC 부근 8㎞, 진천터널 부근 3㎞, 오창∼남이분기점 13㎞ 등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의 경우 오전 5∼6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1시 전후로 정점을 찍고 오후 8∼9시경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귀경 방향은 오전 8∼9시 막히기 시작해 오전 11시∼정오경 최대에 달한 뒤 오후 8∼9시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575만 대가량으로 전망된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7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6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