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고위험 주민 조기 발굴해 생명 지킨다

  • 동아일보

자살 예방책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25년 자살예방 기념의 날’ 행사에서 기념촬영 중인 강북구 직원들. 강북구 제공
‘2025년 자살예방 기념의 날’ 행사에서 기념촬영 중인 강북구 직원들. 강북구 제공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지난달 열린 ‘2025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자살 예방 정책으로 주민 생명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는 전국 최초로 ‘생명사랑 의료기관 마음건강증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역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를 대상으로 우울·자살 위험성 평가를 진행해 고위험군은 전문 상담과 연계하고 지속적인 사례관리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개입 시스템. 단순 선별검사를 넘어 실제 지원과 관리까지 연결되는 구조로, 이 모델은 2022년 서울시 내 전 자치구로 확산되며 자살예방의 표준 사례로 자리 잡았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하고 데이터 기반 대응에도 앞장서고 있다. 설문 방식을 종이 대신 QR코드 기반 디지털 설문으로 전환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검사를 받도록 하고 검사 결과는 보건소로 실시간 전송되도록 했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일상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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