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초겨울 추위 이어져…모레부터 풀릴 듯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0월 21일 13시 58분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올가을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10.20/뉴스1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올가을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10.20/뉴스1
강원 설악산과 경기 파주·연천 등 경기 북부 지역의 21일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등 추운 날씨를 보였다. 서울은 4.8도까지 떨어져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웠다. 이번 추위는 22일 아침까지 계속되다 낮부터 기온이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설악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였으며 체감온도는 영하 5.5도까지 내려갔다. 경기 파주의 최저기온은 영하 0.2도, 경기 연천군 백학면은 영하 0.1도였다. 서울은 최저 기온이 4.8도까지 떨어져 올가을 들어 가장 낮았다.

이번 추위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세력을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북서풍이 불어오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22일에도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3∼14도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평년기온보다 2∼5도 낮은 5도 안팎에 머물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14∼23도로 전망된다. 목요일인 23일은 낮 최고기온이 15∼23도로 기온이 평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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