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 컬처패스’(문화소비쿠폰)의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사업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29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회원 가입 절차를 줄이고 사업 기간을 12월 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컬처패스는 영화·공연·전시·스포츠·액티비티·숙박 등 6개 분야 문화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으로, 1인당 최대 2만5000원을 지원한다.
이용자는 앱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 후 경기도민 인증만 하면 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 쿠폰은 CGV, 티켓링크, 여기어때 등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24’ 연계 주소 검증이 중단되며 가입이 지연돼 26일까지 전체 물량의 15%만 발급됐다. 도는 ‘The 경기패스’나 ‘기후행동 기회소득’ 인증 절차를 없애 접근성을 높였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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