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가 현장 제작 방식을 바탕으로 한 교육과정을 도입해 재학생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30일 한국영상대에 따르면 전공역량, 직무역량, 융합역량 등 3축을 중심으로 교육 설계를 완성했다. 1학년 1학기부터 영상제작과 촬영 편집 공연기획 등 기초 실무교육을 통해 산업 기본기를 다지고 2학년 2학기부터 3학년 2학기까지 창의종합설계 등을 수행하며 실무 능력을 키운다. 재학생들은 각자 목표에 따라 수업을 자유롭게 조합해 스스로 학습경로를 설계한다. 방송, 영상 산업 현장이 필요한 실감형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름에 따라 세종시 최초의 확장현실(XR) 스튜디오를 구축했고,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장비 등을 마련했다.
한국영상대 유주현 총장은 “교육과정 목표는 협업을 통한 성취와 자아 발견이 중심”이라며 “단순한 교과 개편이 아닌 학생이 곧 창작자이자 기획자로 성장하는 실무 제작 기반 교육혁신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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