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장애인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관내 구립도서관에 무장애 무인도서대여반납기 13대를 설치했다.
공공시설에 보급된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는 장애인 접근성과 편의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일반인 기준에 맞춰 설치된 단말기 높이가 휠체어 이용자에게 맞지 않거나 화면 글씨가 작고 점자 표기가 미흡해 저시력자나 시각장애인이 어려움을 겪는 식.
이에 강서구는 관내 8개 구립도서관을 대상으로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자동 높낮이 조절 기능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및 음성 안내 △고령층과 저시력자를 위한 화면 확대 및 글씨 크기 조정 기능 등을 갖춘 무인도서대여반납기를 신규 설치했다. 추후 열람실 좌석발급기를 비롯한 각종 키오스크도 순차적으로 무장애 단말기로 전환할 계획.
진 구청장은 “누구나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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