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 동결됐다” 속여 수억 편취…중고거래 사기단 검거

  • 뉴스1
  • 입력 2025년 11월 6일 10시 05분


주범 구속·공범 5명 불구속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전경 (자료사진) 2018.03.20/뉴스1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전경 (자료사진) 2018.03.20/뉴스1
중고 물품 판매자를 상대로 수억 원의 사기행각을 벌인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주범 A 씨(20대)를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B 씨(20대) 등 공범 5명은 불구속 송치했다.

A 씨 등은 올해 4~5월 중고 물품 판매자 174명을 속여 약 3억 40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물건을 구매할 것처럼 속여 판매자들에게 접근했다.

이후 자신들이 개설한 가짜 거래 사이트로 피해자들을 유인해 “대금을 입금했으나 금융기관 의심 거래 보고로 계좌가 동결됐다. 동결 금액을 대신 송금해야 한다”고 속여 금액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중고 거래 시 타 사이트 가입을 유도하거나 금융기관을 사칭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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