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청년꿈터,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 ‘남동댕동 브랜드파인더’ 성료

  • 동아경제

사진=남동구 청년꿈터 제공
사진=남동구 청년꿈터 제공
인천 남동구 청년꿈터가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 ‘남동댕동 브랜드파인더’를 성황리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남동구 청년꿈터는 청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역문화와 결합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남동구 청년꿈터가 추진한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 - 남동댕동 브랜드파인더’는 청년들이 직접 지역 자원을 활용해 콘텐츠를 기획하고 브랜드를 만들어내는 ‘청년 주도형 로컬브랜딩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남동구 청년꿈터가 주관하고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 오즈인터랙티브㈜, 인천스펙타클 등이 협력한 프로그램으로 약 680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청년들은 브랜딩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지역의 상징물을 활용한 굿즈 제작, 로컬 브랜드 콘셉트 개발, 청년의 날 플리마켓 운영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실행했다.

지난 9월 구월동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열린 ‘2025 남동구 청년의 날 플리마켓’행사에서는 참여 청년들이 제작한 브랜딩 굿즈와 콘텐츠가 시민들에게 공개되며 호응을 얻었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청년들이 지역문화를 스스로 기획하고 실현하는 과정에서 남동구의 지역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했다는 평가다.

남동구청년꿈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창작자들이 지역 내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하며 실제 시장과 연계된 창작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여자들은 브랜딩 교육 프로그램인 ‘브랜드잇(단기교육)’과 창작자 양성 과정 ‘크리에이티브 파인더(지역창작자 양성과정)’를 통해 기획에서 제작, 판매까지 전 과정을 경험했다.

남동구 청년꿈터 김하늘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스스로 지역의 자원을 탐색하고 그것을 자신만의 콘텐츠로 발전시킨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청년이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지역의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작된 10건 이상의 지역 콘텐츠는 향후 남동구 청년꿈터와 지역 문화행사, 창업 프로그램 등에서 지속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남동구청년꿈터는 내년에도 지역 기반의 청년 창작자 육성 사업을 이어가며 ‘창업·창작이 공존하는 청년문화도시 남동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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