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5 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지방 국립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동헌 전북대 교학부총장(왼쪽)이 인증서를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대 제공
전북대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25 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지방 국립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북대의 이번 1위는 2019년부터 7년 연속이며, 2012년 2015년 2017년을 포함하면 총 10회째다.
한국표준협회는 대학별로 1학년을 제외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서비스 결과 품질 △서비스 상호작용 품질 △서비스 환경 품질 △사회적 가치 등 4개 영역 8개 세부 지표를 평가했다. 조사는 일대일 개별 면접과 온라인 패널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북대는 서비스 결과, 상호작용, 환경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았으며, 모든 세부 평가 항목에서 80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과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혁신, 학생 중심 지원 정책 등이 뒷받침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북대는 최근 2년간 대규모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8000억 원 이상을 유치하며 혁신 기반을 크게 확충했다.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 이후에는 학생 전공 선택권을 강화하고, 복수전공·전과 비율을 확대하는 등 학생이 스스로 학업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7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대학의 기본 가치를 지키며 미래 변화를 이끌어 온 모든 구성원의 노력 덕분”이라며 “국가와 지역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의 꿈을 실현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계속 도전하고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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