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 인천시청에 공영주차장 생긴다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1월 18일 03시 00분


635대 수용 가능… 내년 3월 완공
신청사 지하에도 주차 공간 확보

만성적인 주차난에 시달리는 인천시청 부지에 대규모 주차장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지난해 6월 4957억 원을 들여 남동구 구월동 현 청사 옆에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연면적 8만 m²)의 새 청사를 착공했으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1985년 건립된 현 청사는 사무공간과 주차공간이 모두 부족해 40년 만에 신축이 추진됐다. 새 청사에는 차량 1065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 주차장이 들어선다.

또 시는 새 청사 앞에 지하 3층(연면적 2만570m²) 규모의 ‘인천애뜰 공영주차장’을 내년 3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2023년 10월 착공한 이 주차장은 차량 635대를 수용할 수 있다. 두 시설이 완공되면 기존 민원동과 본관동 주차장을 포함해 총 1900여 대 규모의 주차 공간이 확보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시가 서구 가정동에 1848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13층 규모(연면적 4만7000m²)로 건립 중인 루원복합청사는 입주기관 배치 계획 변경으로 준공 시점이 내년 4월로 늦춰졌다. 이 청사에는 인천도시공사, 인천환경공단, 인천시설공단, 아동복지관, 120미추홀콜센터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시청#공영주차장#인천시청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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