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제조 기술-소부장, 대구서 선보인다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1월 18일 03시 00분


오늘부터 ‘국제기계산업대전’
14개국서 707개 부스 운영

대구시와 경북도는 18∼21일 대구 북구 엑스코 동관에서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첨단 기계뿐 아니라 신소재·부품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혁신 동향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로,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과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을 통합한 형태다. 올해는 14개국 267개사가 707개 부스를 마련한다. 전시 기간에는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중심으로 한 제조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DX·AX 특별관에서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자율화·지능화되고 있는 최신 제조업 기술을 소개한다. 국내 1위 냉동공조 전문기업 덕산코트랜은 AI 기술을 결합한 인버터 냉각기와 공조시스템을 전시한다. 절삭공구 국산화를 선도해 온 한국OSG는 초경 엔드밀, 드릴, 나사 가공용 탭 등을 선보인다.

산업통상부 국책기관인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케이피씨, 한국피아이엠, 미코 등 국내 주요 소재·부품 기업 13개사와 함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별관’을 운영하며 각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한다.

방위산업 소재·부품 특별관에서는 공군군수사령부의 항공 부품을 비롯한 국내 방위산업 핵심 기술을, 반도체 소부장 특별관에서는 첨단 공정 기술의 핵심인 반도체 공급망과 첨단 소부장 기술 동향을 각각 선보인다.

관람은 사전 등록 후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전시회가 지역 미래 제조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분야 간 기술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혁신 솔루션을 만들어 내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기계산업대전#소부장#방위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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