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아동 정서 회복 돕는 맞춤형 지원 진행
희망조약돌과 AXA손해보험 관계자들이 ‘선물 꾸러미 지원사업’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희망조약돌
국내NGO단체 희망조약돌(이사장 이재원)은 AXA손해보험(대표 한스 브랑켄)과 함께 11월 19일 ‘아동학대예방의날’을 맞아 보호시설 아동을 위한 선물꾸러미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 기관이 협력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그룹홈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앞서 ‘디지털 성장 캠프’ 등 아동·청소년 정서·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 바 있다.
이번에 전달된 선물꾸러미는 경기도 내 그룹홈 이용 아동 100명을 대상으로 구성됐다. 보조배터리형 손난로, 레고 블록 세트 등 아동의 선호도와 필요성을 고려한 품목이 담겼으며, 각 세트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따뜻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AXA손해보험 관계자는 “아동학대예방의날은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향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중요한 날”이라며, “악사손보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희망조약돌 이재원 이사장은 “아이들에게는 물질적 지원보다 따뜻한 격려와 관심이 더 큰 힘이 된다”며 “이번 선물꾸러미가 아이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기업과 협력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영리단체 희망조약돌은 학대피해아동뿐 아니라 독거노인, 자립준비청년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사지원·정서돌봄·교육지원 등 다각적인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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