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가 K-콘텐츠 산업을 이끌 문화기술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현장 기반 경험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일요 특선 다큐멘터리’ ‘세계를 움직이는 K-콘텐츠 문화기술의 힘’에는 서경대학교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한 실감형 문화기술 시연과 체험 장면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은 문화기술과 실감형 콘텐츠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 여러 기관과 기업의 연구 사례와 기술 시연을 함께 조명했으며, 그중 KIST 박민철 박사 연구팀의 3D 공간 디스플레이와 4K AR 글라스 기술도 소개됐다. 방송에는 KIST 연구에 참여했던 서경대 김대연 교수가 인터뷰를 통해 연구 개발 과정과 기술적 의미를 설명했다.
SBS 다큐 촬영 현장에서 인터뷰 준비 중인 서경대 김대연 교수(왼쪽)와 실감형 문화기술 시연에 대해 학생들에게 설명 중인 백호길 교수(오른쪽). 사진제공=서경대학교 김대연 교수(전자컴퓨터공학과/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는 KIST 재직 당시 연구팀과 함께 개발에 참여했던 4K AR 글라스 기술을 시연하며 “4K 해상도의 AR 구현은 실감형 몰입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4K AR 글라스는 실제 공간 위에 선명한 가상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결합해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실감형 콘텐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서경대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 학생은 현장에서 직접 3D 공간 디스플레이 시연을 관람한 후 “공연 현장에서 사용된다면 관객의 몰입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 같고, 연극이나 뮤지컬에서의 활용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경대학교는 △AI·XR 기반 K-콘텐츠 공동 연구 △문화기술 산학프로젝트 운영 △학생 인턴십 및 창업 연계 등 현장 중심의 융합 교육을 통해 K-콘텐츠의 미래를 이끌 융합형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경대 관계자는 “서경대는 기술·예술·문화가 융합되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K-콘텐츠를 이끌 창의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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