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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저희 아닙니다”…승강기 안내문에 택배기사들 억울함 토로
뉴시스(신문)
입력
2026-01-30 15:18
2026년 1월 30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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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은 ‘아침 출근시간대 엘리베이터를 장시간 잡아두지 말라’는 택배 배송 관련 협조 안내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해당 안내문에는 “택배 배송 기사님께 당부드린다. 아침 출근시간대(8~10시) 택배 배송시 엘리베이터를 장시간 붙잡아 놓고 사용하는 것을 자제해달라. 입주민께서 불편을 호소하신다”고 적혀 있었다.
해당 안내문이 붙은 뒤, 각 택배사 기사들이 안내문 하단에 반박 글을 잇따라 남긴 점도 주목된다.
택배 기사들은 “마켓컬리 아닙니다(7시 전)”, “CJ 아닙니다(12시 정도)”, “롯데 아닙니다(10시 이후)”, “쿠팡 역시 10시 이후 배송” 등을 적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출근 시간에 민폐 택배사로 몰릴 것을 우려해 각 택배기사들이 자신의 배송 시간대를 적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파트 시설 이용을 둘러싼 입주민과 택배기사 간 갈등은 이전에도 반복돼 왔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택배기사들에게 아파트 출입료를 요구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아파트는 ‘택배기사가 아파트를 출입하기 위해 공동현관 카드를 발급받으려면 보증금과 함께 매달 사용료 3만 3000원을 내야 한다’고 안내문을 부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전남 순천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택배기사들에게 공동 현관과 승강기 요금을 받겠다고 했다가 ‘갑질 논란’에 휩싸인 끝에 이를 철회한 사례가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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