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주술이길래…마을 묘소 11곳에 ‘소금 테러’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30일 16시 29분


충북 옥천의 한 야산에 있는 묘에 소금이 뿌려져 있다. 뉴시스
충북 옥천의 한 야산에 있는 묘에 소금이 뿌려져 있다. 뉴시스
충북 옥천에서 묘 11기(基)에 누군가 소금을 대량으로 뿌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옥천의 야산에 있는 조상 묘 위에 누군가 굵은소금을 잔뜩 뿌려 놓았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20일 접수됐다. 경찰 조사 결과, 진정인의 조상 묘를 포함해 묘 11기가 이러한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묘 소유주는 모두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이달 10일 남성 2명이 승합차에서 소금 포대를 가지고 내리는 장면을 포착했다. 경찰은 이들을 용의자로 특정해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승합차가 리스(lease) 차량인 것을 확인한 경찰은 업체로부터 용의자 신원을 확인 중이다.

경찰은 신원을 특정하는 대로 이들을 붙잡아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남의 무덤에 소금을 뿌리는 행위는 형법상 사체 등에 대한 오욕, 혹은 재물손괴죄로 처벌 받을 수 있다.

#묘지 훼손#소금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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