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급 잠수함 홍범도함(SS-079). 대한민국 해군 제공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정비 중이던 잠수함에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실종됐던 여성 근로자 1명을 약 2시간 반 만에 찾았다.
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경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정비 중이던 홍범도함(SS-079)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57명과 차량 31대를 동원해 이날 오후 3시 4분경 큰 불을 잡았다. 이후 오후 3시 56분경 모든 화재가 진압됐다.
당시 잠수함에는 40여명이 정비 작업을 수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발생한 이후 HD현대중공업 협력업체 소속 60대 여성 1명이 실종됐다. 이후 소방당국은 잠수함 내부로 진입, 이날 오후 4시 37분경 실종자를 발견했다.
다만 잠수함 내부가 좁고 복잡해 수습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실종자의 생사 여부나 건강 상태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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