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전 대법관). 2026.6.23 ⓒ 뉴스1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중앙선거관리위원장직에서 사퇴한 노태악 전 대법관이 22억7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재산등록 변동 사항에 따르면 노 전 대법관의 재산은 총 22억 7796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 재산공개 때보다 약 4100만 원 늘어난 규모다.
노 전 대법관과 배우자가 보유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가 18억6000만원이었다. 장남 명의의 경기 수원시 전세 임차권 1000만 원을 포함한 건물 재산은 총 18억 7000만 원으로 신고됐다.
예금은 본인 4억 517만 원, 배우자 1억 7122만 원, 자녀 예금 등을 포함해 총 5억 9215만 원이었다.
재산 증가 사유로는 급여 저축 등이 기재됐다.
채무는 본인의 사인 간 채무 1억 7400만 원 등 총 1억 8880만 원이었다. 가상자산은 장남과 차남 보유분을 합쳐 460만 원으로 집계됐다.
노 전 대법관은 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지명으로 2022년 5월 중앙선관위원장에 취임했다. 이후 올해 3월 대법관 임기를 마쳤지만, 후임 선관위원 인사 청문 절차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위원장직을 계속 맡아왔다.
하지만 잠실 등 서울지역 일부 투표소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불거지자 노 전 대법관은 5일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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