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축구협회장, 13년 5개월만에 사퇴…“모든 과오 제 책임”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7월 6일 11시 27분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28일(현지시간) 멕시코 할리스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대표팀 숙소를 나서고 있다. 2026.6.29 뉴스1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28일(현지시간) 멕시코 할리스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대표팀 숙소를 나서고 있다. 2026.6.29 뉴스1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6일 사임서를 제출했다. 그는 13년 5개월여 만에 축구협회 수장직에서 물러났다.

축구협회는 이날 정 회장이 오전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부회장 및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임원 회의를 주재하고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2013년 1월 제52대 회장으로 취임한 정 회장은 13년 5개월여 동안 축구협회를 이끌었다.

정 회장은 사퇴 인사말을 통해 “모든 영광과 성과는 선수들과 팬 여러분 덕분이며, 모든 부족함과 과오는 오롯이 저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회장직에서 물러나, 한 명의 열성적인 축구 팬으로 돌아가 한국 축구를 응원하겠다. 대한민국 축구는 언제나 그랬듯, 수많은 시련을 넘어 다시 한번 높이 비상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축구협회는 정관 제23조에 따라 부회장 중 1명이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아 회장 직무를 대행하는 체제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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