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FC, 장신 공격수 싸박 영입…“K리그 도전 매우 설레”

“멋진 경기와 득점으로 보답하고파”

ⓒ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장신 공격수 파블로 사바그(등록명 싸박)를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싸박은 콜롬비아와 시리아 이중국적을 보유한 스트라이커로, 축구계 이적시장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프로 통산 182경기 47골 13도움을 기록 중이다.

수원FC는 “싸박은 뛰어난 피지컬과 기술력을 갖춘 190㎝의 장신 스트라이커”라고 소개했다.

이어 “싸박은 신체 조건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과 뛰어난 볼 관리 능력, 유려한 움직임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또 다양한 상황에서의 슈팅 능력까지 갖춰 상대 수비를 위협하는 ‘몬스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원FC 유니폼을 입은 싸박은 “K리그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도전할 기회를 얻게 돼 매우 설렌다”며 “수원FC의 일원으로서 팬들에게 멋진 경기와 득점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했다.

한편 수원FC는 선수 측과 논의 끝에 발음이 어려운 ‘사바그’ 대신 발음이 쉽고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싸박’을 등록명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