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오클라호마시티, 피닉스 꺾고 3연승…SGA 50점 폭발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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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9 완승…2위 멤피스와 6경기 차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의 맹활약에 힘입어 피닉스 선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6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와의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40-10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서부 콘퍼런스 1위 오클라호마시티(40승 9패)는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35승 16패)와의 격차를 6경기로 벌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새크라멘토 킹스(144-110), 밀워키 벅스(125-96)에 이어 피닉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31점 차 완승을 거뒀다.

승리의 주인공은 길저스알렉산더였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자유투 11개, 2점슛 15개, 3점슛 3개로 무려 50점을 뽑으며 선봉에 섰다.

여기에 아론 위긴스(17점), 제일런 윌리엄스(13점), 이사야 조(12점)가 완승에 힘을 보탰다.

오클라호마시티 원정에서 패배한 피닉스(25승 25패)는 동부 10위에 자리했다.

피닉스는 직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전(108-127 패·119-121 패)에 이어 오클라호마시티전까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2쿼터 중반 한때 10점 차 이상까지 앞서갔지만, 후반 들어 역전을 허용한 뒤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그대로 완패를 당했다.

로이스 오닐이 3점슛 6개를 넣으며 18점을 기록했으나 쓰린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클라호마시티는 61-63으로 2점 끌려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 돌입한 뒤 오클라호마시티가 고삐를 당겼다.

길저스알렉산더가 페인트존을 지배하며 피닉스를 압박했다.

그는 날카로운 슛을 구사하면서 3쿼터에만 18점을 뽑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04-79로 25점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패색이 짙어진 피닉스도 추격에 나섰으나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아담 플래그러의 득점을 끝으로 피닉스를 140-109로 격파했다.

같은 날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델타 센터에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유타 재즈에 128-131 역전패를 당했다.

연승에 실패한 골든스테이트(25승 25패)는 서부 11위에 그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에이스 스테판 커리가 32점을 쐈지만 역전을 막지 못했다.

유타는 시즌 12번째 승리(37패)를 신고하며 서부 14위에 자리했다.

경기 종료 27초 전 키욘테 조지의 3점슛이 승부를 뒤집었고 짜릿한 승리로 이어졌다.

◆NBA 6일 전적

▲샌안토니오 126-125 애틀랜타
▲밀워키 112-102 샬럿
▲클리블랜드 118-115 디트로이트
▲워싱턴 119-102 브루클린
▲마이애미 108-101 필라델피아
▲멤피스 138-107 토론토
▲시카고 108-127 미네소타
▲뉴올리언스 119-144 덴버
▲골든스테이트 128-131 유타
▲피닉스 109-140 오클라호마시티
▲올랜도 130-111 새크라멘토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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