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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린샤오쥔 반칙에도 웃은 박지원 “너무 재밌었다”[하얼빈AG]
뉴시스(신문)
입력
2025-02-09 16:13
2025년 2월 9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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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500m에선 ‘밀어주기’ 의혹 속 린샤오쥔에 역전당해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선 박지원이 ‘페널티 판정’ 실격
9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 경기에서 박지원이 넘어진 린샤오쥔 옆으로 질주하고 있다. 2025.02.09 [하얼빈(중국)=뉴시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간판’ 박지원(서울시청)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자주 충돌한 중국 대표팀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의 대결에 “재밌었다”며 웃었다.
박지원은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치른 대회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린샤오쥔을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하지만 남자 500m에선 린샤오쥔에게 우승을 내주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아쉬운 결과였다.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쑨룽이 린샤오쥔을 밀어주는 장면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규정상 반칙에 해당됐지만, 심판은 이를 보지 못한 듯 린샤오쥔의 우승을 확정했다.
9일에도 박지원과 린샤오쥔의 불꽃 튀는 경쟁은 계속됐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린샤오쥔은 무리하게 인코스를 파고들다 일본의 마쓰즈 슈타와 접촉했고, 마쓰즈가 대열에서 이탈했다.
린샤오쥔은 레이스 후 심판 판정을 거쳐 반칙으로 탈락했다.
박지원과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지만, 충돌할 수도 있는 아찔한 장면이었다.
남자 5000m 계주에선 양 팀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지원과 린샤오쥔이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고, 심판은 박지원에게만 페널티 판정을 내렸다.
어부지리로 카자흐스탄이 금메달을 땄고 중국은 동메달, 한국은 노메달에 그쳤다.
박지원은 경기 후 린샤오쥔과 충돌에 “너무 재밌었다”라고 웃으며 “우리가 치열하게 경쟁해야 팬들이 더 재밌게 보시지 않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유독 몸싸움이 잦았는데, 앞으로는 깔끔한 레이스를 펼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린샤오쥔과 시상대에서 별다른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는 그는 “시상대에 올라온다는 건 그만큼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이다. 그에 따른 존중도 필요하다”고 했다.
박지원은 이번 대회에서 혼성 2000m 계주와 남자 1500m 금메달, 남자 500m와 1000m 은메달 등 총 4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경험을 했다”며 “난 매년 발전하고 있고, 매 대회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년 뒤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 얼마나 더 성장할지 저도 궁금하다. 분명한 건 오늘보다 더 나을 거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지원은 내년 동계올림픽에서도 린샤오쥔과 대결을 기대했다.
그는 “누가 이길지는 장담 못 하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고, 상대 선수도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며 “올림픽에선 즐겁게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얼빈·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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