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연승 이끄는 김연경·비예나, V-리그 5R 남녀 MVP 선정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2월 24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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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은 10연승·KB손해보험은 8연승 행진

21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2025.02.21. 서울=뉴시스
21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2025.02.21. 서울=뉴시스
은퇴를 선언한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리그 막판까지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올 시즌 3번째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팀의 창단 최다 연승을 이끄는 안드레스 비예나(KB손해보험)도 남자부 5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김연경과 비예나가 도드람 2024~2025 V-리그 5라운드 남녀부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자부 김연경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18표를 얻으면서 월간 MVP 3회를 포함해 V-리그 역대 최다인 14번째 라운드 MVP를 거머쥐게 됐다.

GS칼텍스의 공격을 책임지는 실바는 8표를, 흥국생명의 정윤주와 투트쿠는 각각 2표와 1표를 획득했다. 메가(정관장)와 니콜로바(한국도로공사)도 1표씩 얻었다.

김연경의 이름값은 기록이 증명한다.

김연경은 5라운드 공격 1위(성공률 46.96%)와 함께 국내 공격수 중 득점 1위(94점), 퀵오픈 1위(성공률 57.95%)에 랭크됐다.

김연경은 팀 내 가장 많은 공격(점유율 28.19%)을 책임지면서도 화려한 경기력을 과시 중이다.

흥국생명 역시 김연경의 활약에 힘입어 라운드 전승과 더불어 10연승을 달리며 2022~2023시즌 이후 2시즌 만의 정규리그 1위 확정을 눈앞에 뒀다.

남자부 비예나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15표를 획득, 지난 3라운드에 이어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4번째 라운드 MVP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현대캐피탈의 레오와 허수봉은 각각 4표씩을 획득했다. 대한항공의 요스바니와 KB손해보험 황택의는 3표씩을, 김동영(한국전력), 황경민(KB손해보험)은 1표씩을 받았다.

비예나는 KB손해보험의 연승 질주에 앞장서고 있다.

5라운드 공격 1위를 달리는 비예나의 활약에 힘입어 KB손해보험은 5라운드 전승은 물론 구단 창단 역대 최다인 8연승을 달리고 있다.

무서운 상승세를 달리는 KB손해보험은 대한항공(승점 57) 뒤를 1점 차로 바짝 추격하면서 2위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비예나는 공격 1위(성공률 57.22%), 득점 2위(136점), 오픈 공격 2위(성공률 48.44%), 서브 3위(세트당 0.52개)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새겼다.

여자부 5라운드 MVP 시상은 2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 경기에서, 남자부는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 경기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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