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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리그2 부천, ‘베테랑 수비수’ 구자룡 품었다
뉴시스(신문)
입력
2025-02-25 16:53
2025년 2월 25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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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계약 체결
ⓒ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K리그 15년 차의 수비수 구자룡을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천과 1년 계약을 맺은 구자룡은 K리그2 수원삼성과 K리그1 전북현대를 거치며 리그 225경기 3득점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뛰어난 위치선정 능력과 제공권을 자랑하며, 정확한 태클 기술 역시 강점이다. 그라운드에서의 침착하지만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가 돋보인다.
이상혁, 홍성욱, 이재원 등 비교적 젊은 연령대로 구성된 부천 수비진에 베테랑 구자룡이 합류하면서 부천의 수비 조직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수들에게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민 감독은 이번 영입에 대해 “구자룡은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이다. 오랜 선수생활을 통한 노하우가 어린 선수들, 그리고 우리 팀에 확실하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자룡은 “아직은 이곳이 조금 생소하고 낯설지만, 금방 잘 적응해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저도 어린 시절이 있었고, 그때 베테랑 선배들의 여유와 플레이를 보고 배웠다. 이제는 내가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가며 좋은 부분을 알려주고, 반대로 나도 배우면서 즐겁게 즐기는 축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좀 더 집중하고 제 스타일대로 축구를 하면서 팀이 높은 곳으로, 승격까지도 갈 수 있게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구자룡은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하며 다음 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부천은 지난 23일 충북청주와의 개막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내달 2일 천안시티 원정으로 2025시즌 2라운드를 갖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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