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0만분의 1 확률’…英 프로골퍼 ‘하루 2회 홀인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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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넬, DP 월드투어서 두 차례 홀인원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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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홀인원을 두 차례 기록한 영국 프로골퍼가 화제다.

데일 위트넬(잉글랜드)은 1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더반CC(파72)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남아공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대회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두 차례 기록했다.

그는 185야드 2번 홀(파3)에서 7번 아이언으로 첫 번째 홀인원에 성공했다.

이어 128야드 12번 홀(파3)에서 50도 웨지로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DP 월드투어 대회에 154번째 출전한 위트넬이 홀인원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공식으로는 2022년 프랑스오픈 연습라운드에서 한 차례 홀인원에 성공한 바 있다.

DP 월드투어에서도 한 라운드 한 선수가 홀인원을 두 번 한 건 2013년 앤드루 도트(호주) 이후 12년 만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선 2006년 미야자토 유사쿠(일본), 2015년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한 번씩 기록한 바 있다.

미국 홀인원 레지스트리에 따르면 투어 선수들이 대회에서 홀인원을 하나 기록할 확률은 3000분의 1이고, 같은 라운드에서 두 번의 홀인원을 할 확률은 6700만 분의 1이다.

2라운드에서 두 번의 홀인원으로 9타를 줄인 위트넬은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5타 차다.

위트넬은 2023년 DP 월드투어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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