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김민재·PSG 이강인, ‘별들의 전쟁’ UCL 8강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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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오전 5시 UCL 16강 시작
뮌헨-레버쿠젠, PSG-리버풀 격돌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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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뮌헨),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에 도전한다.

김민재의 뮌헨(독일)은 오는 6일 오전 5시(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레버쿠젠과 2024~2025시즌 UCL 16강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뮌헨은 1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셀틱(스코틀랜드)을 꺾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뱅상 콩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4라운드 현재까지 최다 득점(72), 최소 실점(20)을 기록하며 승점 61(19승 4무 1패)로 선두를 꿰찼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 내줬던 ‘마이스터샬레(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방패)’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나아가 2019~2020시즌 이후 5년 만의 UCL 우승도 꿈꾼다.

마침 16강에서 마주한 상대가 레버쿠젠인 만큼, 뮌헨은 더 큰 동기부여를 갖고 맞대결에 임한다.

김민재는 콩파니 감독 지휘 아래 뮌헨 주전 수비수로 다시 발돋움했다.

올 시즌 리그, UCL, 독일축구협회(DFB) 포칼까지 모든 대회를 합쳐 단 2경기만 결장했을 정도다.

김민재는 다가올 레버쿠젠전에서도 핵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이강인의 PSG(프랑스)는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리버풀(잉글랜드)과 격돌한다.

PSG는 16강 PO에서 브레스트(프랑스)를 완파하고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지휘하는 PSG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24라운드 현재까지 유럽 5대 리그 중 유일하게 무패를 달리며 승점 62(19승 5무)로 압도적인 1위다.

올겨울 야심 차게 영입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덕분에 한층 강력해진 모습이다.

PSG는 과거 바르셀로나 시절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엔리케 감독과 함께 첫 UCL 우승을 꿈꾼다.

다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팀 중 하나인 리버풀이다.

모하메드 살라, 코디 학포,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버질 판 다이크 등 쟁쟁한 선수들을 어떻게 막느냐가 관건이다.

이강인은 중원과 전방,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변칙을 줄 수 있는 옵션이다.

지난달 24일 리옹과의 프랑스 리그앙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시즌 5번째 도움이자 11번째 공격포인트(6골)를 기록하며 예열까지 마쳤다.

직전 경기였던 릴과의 프랑스 리그앙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됐던 만큼, 다가오는 리버풀전에서 선발 출전도 기대된다.

한편 황인범의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UCL 16강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과 격돌한다.

과거 현역 시절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했던 로빈 판 페르시가 새로 지휘봉을 잡은 게 눈에 띈다.

다만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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