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 또 부상 이슈 제기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3월 11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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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에 불편함 느꼈다”

AP=뉴시스
AP=뉴시스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33·산투스)가 또 부상 논란에 휩싸였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0일(현지 시간) “네이마르가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지난 주말 코린치안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며 “그 전 경기인 브라간치누전에도 근육에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산투스(브라질), FC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거치면서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 잡은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를 대신할 차기 신계 선수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지난 2023년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 이후 내리막을 걸었다.

이적 직후인 2023년 10월18일 우루과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4차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 그해 11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반월판 손상 부위를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다.

십자인대를 다친 만큼, 네이마르는 긴 재활 기간을 거쳤다.

이후 1년여 만에 복귀했지만 햄스트링을 다쳐 또 쓰러졌다.

결국 알힐랄은 네이마르와 계약을 해지했고, 네이마르는 지난달 친정팀 산투스로 복귀해 반전을 노렸다.

실제 네이마르는 산투스 복귀 이후 리그 7경기에 출전해 3골3도움을 기록하면서 경기력을 회복했다.

최근에는 브라질 국가대표에도 재승선하면서 다시 탄탄대로를 걷는 듯했다.

이번 부상으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으나, 당사자는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네이마르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주에 불편함을 느꼈고, 다시 검사했는데 재차 불편함을 느꼈다”며 “불행하지만 이건 축구의 일부다. 강해져서 돌아와 골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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